세상에서 가장 점수차가 많이 난 축구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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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마다가스카르의 프로 축구 리그인 THB 챔피언스리그에서 AS 아데마와 안타나나리보 팀의 경기에서 나온 스코어입니다.

이 기록은 축구 경기 최다 득점 및 최다 점수차 승리 기록으로 기네스 북에 올라와 있습니다.

사실 이 엄청난 스코어 차이는 SOE팀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자책골을 넣은 결과였습니다.

SOE팀의 감독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선수들도 같이 흥분하여 자기 팀의 골문에 골을 일부러 넣은 것이었습니다. 경기가 종료된 후 관중들이 입장료 환불을 요구하는 격렬한 항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한편 이 사건을 주도한 SOE 안타나나리보 코치진과 선수들은 마다가스카르 축구 협회로부터 징계를 받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국가 대표팀 간 A매치에서의 가장 큰 점수차이는 2002년 월드컵 지역예선 호주와 사모아의 경기에서 호주가 31:0으로 승리한 경기입니다.

많은 골이 터지면서 경기가 끝난 후에도 31골이 맞는지 확인 작업을 한참 동안 했다는 후문이 있었습니다.